자음과모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즈의 의류수거함 - 유영민 장편소설 출판사 자음과모음 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제목에서부터 많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빈부격차나 지나친 교육열의 폐해 등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재밌고 거북하지 않게 풀어가는 과정 때문인지 책을 읽을수록 작가가 더욱 궁금해졌다. 외고 입시에 실패해 일반고등학교에 입학한 도로시라는 여고생이 주인공이다. 도로시는 우연히 길가의 의류수거함을 발견하고 그곳에 담긴 옷들이 꽤 멀쩡(?)하다는 생각을 하고 그 옷들을 훔쳐 중고옷가게에 팔게 된다. 거기서 생긴 수입을 모아 호주로 이민을 갈 계획을 하고 있다. 의류수거함에서 옷을 훔치며 만나게 된 숙자(노숙자)씨, 카스삼촌(새터민), 마녀님(중고 옷가게 사장), 마마(식당 숲의 사장), 자살 계획자 195까지 평범하지 않은 별명의 사람들과 알게 되고 교류하.. 더보기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이재문 장편소설 식스팩(자음과모음 출판사) 나는 책을 고를 때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읽는 편이 아니다. 그냥 느낌 가는 대로 백지상태로 읽기 때문에 어떤 편견도 없이 오롯이 나의 감정과 생각대로 책을 받아들이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처음 책을 고를 땐 표지도 선택의 한몫을 하는 편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운동기구에 앉아 리코더를 불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읽게된 이재문 장편소설 식스팩이다. 표지는 만화처럼 장난스러운 느낌이지만 내용은 꽉 찬 느낌의 소설이다. 억지스럽지도 않고 뻔한 결말도 아닌 것이 뒤로 갈수록 결말이 너무 궁금해지는 소설이다. 주인공은 고1 남학생 강대한이다. 대한이는 초등학교를 입학할 때도 손에서 리코더를 놓지 않은 리코더를 너무 사랑하는 소년이다. 현재는 리코더부의 회장이다. 부원이 다 탈퇴하고 본인 1명이라 철인 스포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