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원평

프리즘 -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신작(출판사:은행나무) 아몬드를 재미있게 봤던 터라 손원평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큰아이와 같이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게 된 책 프리즘 ~ 겉표지도 제목 처럼 프리즘을 연상시킨다. 아몬드가 청소년 추천 도서라 같은 청소년 소설일 거라 생각했는데 대출이 청소년실이 아닌 성인실에서 되길래 혹시나 해서 먼저 읽어 봤더니 중학생인 큰아이가 읽기에는 수위(?)가 좀 있어서 나만 읽기로 했다. 프리즘은 예진, 도원, 재인, 호계 네 명의 인물들의 인간관계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 예진의 시선으로 글이 시작된다. 같은 상황을 도원의 시선으로 다시 이야기한다. 같은 내용이지만 글을 이끄는 시선에 따라 다른 느낌의 글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어떤 관계든 시작과 끝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남녀관계의.. 더보기
청소년 추천 도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창비 출판사> 작 가 : 손 원 평 출 판 사 : 창 비 나에게도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 본문 중- 첨부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된 책이다. 청소년 추천도서라고 해서 가볍게 읽게됐는데 생각보다 가볍지 않고 읽으면서 나의 아몬드(감정을 느끼는 뇌의 편도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혹은 타인의 감정까지도 읽게 되는데 주인공은 이 감정을 느끼는 뇌의 편도체에 이상이 있어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도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도 없는 성장과정을 겪는다. 가족들의 노력으로 감정을 배워(?)가면서 점점 감정을 느끼게 되는.. 더보기